강릉 ‘결의대회’-정선 ‘한마음행사’… 춘천에선 13일 G-30 기념 불꽃쇼

운영자 0 988 2018.01.10 09:01
지난해 2월 평창 겨울올림픽 G―1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 춘천시는 13일 G―30일을 기념하는 불꽃쇼를 개최한다. 강원도 제공

G(Game)―30.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기념해 강원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림픽 빙상 전 종목 개최지인 강릉시는 10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10년의 준비, 변화의 시작, 겨울올림픽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G―30 기념 2018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 결의대회’를 갖는다. 시민 약 1000명이 참가해 차량 2부제, 숙박 및 음식 가격 안정화, 자원봉사, 친절의식 등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올림픽 피켓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평창 올림픽을 강릉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 22만 강릉시민이 하나 된 모습과 자부심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올림픽 스키 활강경기가 열리는 정선군에서도 10일 ‘G―30 한마음 행사’가 열린다.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부르자 아리랑, 즐기자 올림픽’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올림픽을 위해 노력한 군민의 열정과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응원 퍼포먼스, 정선군합창단의 정선아리랑 대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춘천시에서는 G―30 기념 불꽃축제가 13일 오후 4∼8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일원에서 열린다. 본행사로는 평창 올림픽의 열정과 감동을 담은 4막 형태의 공연 ‘울림’이 펼쳐진다. 1막 ‘약속의 도래’는 올림픽 유치에서 현재까지 여정을 보여주는 영상쇼, 미디어 퍼포먼스, 대고(大鼓) 공연으로 꾸며진다. 2막 ‘하나 된 울림’은 춘천시립합창단과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이며 3막은 이은결 매직쇼, 4막은 레이저와 불꽃쇼다.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앞 호수에서 열려 춘천시 전역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화려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불꽃 관람 최적의 장소로 신사우동 두미르 아파트 뒤편, 소양2교, 소양강스카이워크 앞, 평화공원 수변을 추천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춘천대교 입구에서 상중도로 이어지는 제방길은 관람을 통제한다.

주행사장 겨울올림픽 체험존에는 올림픽 가상현실(VR),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기는 올림픽 경기, 올림픽 돌발 퀴즈 등이 준비돼 있다. 푸드존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관람 인파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차량은 인근 캠프페이지, 봄내체육관 일원, 삼천동 수변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 동아닷컴 / 이인모 기자]
운영자 0 988 2018.0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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