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천공항 T-2 시운전 마무리…13일 영업개시

13일 영업개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 노선도.2018.01.10(시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 6.4㎞ 전 구간에 걸친 공사와 사전준비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영업 개시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사업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이어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까지 개통하게 돼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84.3㎞에 달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개통에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설물검증시험을 통해 철도시설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철도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실제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진행해 열차운행 및 부대시설, 정보시스템, 운영인력 등의 전체 운영요소 간 유기적인 결합상태 등을 확인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은 지난 2013년 8월 착공돼 개통까지 54개월 동안 연인원 5만 여명이 투입됐으며 사업비는 4284억원이 소요됐다.

 특히 바다를 매립해 연약한 지반의 인천공항 지하에 철도를 건설키 위해 지표침하를 최소화하는 'TRcM공법'과 활주로 하부에는 '쉴드TBM공법'을 사용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 지반침하 방지 등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공했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개통 이후 운영 초기단계와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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