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올림픽 대비 3700대분 임시주차장 조성

운영자 0 782 2018.01.10 14:52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달여 앞둔 9일 오후 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원도 강릉시청 주변에 올림픽을 알리는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원 강릉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강릉시는 관내 10개 지구 15곳에 37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올림픽 대비 교통·주차대책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경포·강문·안목해변 등 3개 지구에 14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선교장과 초당 순두부마을 등 올림픽파크 주변 관광지 2곳에도 360대분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차량 2부제에 대비 올림픽파크 주변의 교통통제에 따른 주차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설된 경포오거리 도로변에 45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유천택지 내 올림픽 선수촌 앞에도 500대분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차량 5만대 이상이 몰리면서 겪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겪으며 비상 교통대책을 계획해 해당 토지소유자로부터 주차장 부지 무상사용 동의를 얻어 조성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선교장 앞(155대), 초당동 주민센터 앞(205대), 강릉경찰서 앞(50대), 경포대초교 앞(230대), 라카이리조트 앞(90대)을 비롯해 구정 유통단지에도 1000대분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토지소유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는 현재 조성된 올림픽 대비 임시주차장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한 후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서근영 기자]
운영자 0 782 2018.01.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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