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방사성 비상 진료훈련...동계올림픽 대응력 강화

운영자 0 893 2018.01.11 12:26
원자력안전위원회 심볼마크./아시아뉴스통신DB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원안위)가 11일 오후 2시부터 강릉동인병원에서 방사능테러 상황을 가정한 방사선비상진료훈련을 전개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비상진료훈련은 오는 2월9일부터 3월18일까지 평창,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2.9.~2.25.)과 동계패럴림픽(3.9.~3.18.)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테러 사건에 대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원안위를 비롯 한국원자력의학원(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과 강릉동인병원(강원도 지역 비상진료기관)이 참가해 강원도의 강추위 속에서 방사선피폭환자 응급치료 역량을 점검하고 대응력을 강화한다.

특히 테러분자들이 국내로 반입한 방사능오염폭탄을 경기장 부근에서 터트리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가동, 방사선피폭환자 후송부터 응급처치 및 제염, 방사선구역 관리 및 오염물 처리까지 모든 대응과정에 대한 실효성을 확인한다.

강정민 위원장은 "이번 현장대응 훈련을 통해 방사능테러에 철저히 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누구나 방사능테러를 인지한 경우 국번없이 111(국정원), 112(경찰), 119(소방), 080-004-4949(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신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 남효선기자]
운영자 0 893 2018.01.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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