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 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

운영자 0 959 2018.01.16 09:08
[앵커]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오늘(15일) 남북 합의는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지난해 1월 : "2017년 새해를 맞으며 만수대 예술단 삼지연 악단 공연이 1일 동평양 대극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백설공주와 인어공주에서 쿵푸 팬더까지 10여 분 동안 8편의 미국 만화영화가 파격적으로 등장합니다.

김정일이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2009년 만들었다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지난 해 새해맞이 공연입니다.

폐쇄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개방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실무접촉에서 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 예술단은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합니다.

북한측은 예술단을 육로를 통해 보내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 준비를 위해 북한측은 조속한 시일내에 사전 점검단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측은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삼지연 관현악단에 대해 기존의 삼지연 악단인지 새로 구성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또 모레 오전 10시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출처 : KBS NEWS / 이웅수 기자]
운영자 0 959 2018.01.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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