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형형색색 강릉 색실누비로 평창올림픽 수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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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09:57
◇황수홍 연세대 원주캠퍼스 교수(오른쪽) 와 안영갑 강릉동양자수박물관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예술 포스터 수상작 `겨울스티치:사랑과 기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황수홍 연세대 원주캠퍼스 교수
직접 제작한 올림픽 예술포스터
IOC 공식인정 수상작 선정 영예
강릉의 색실누비를 모티브로 한 `겨울스티치:사랑과 기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정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예술 포스터 수상작 8점에 포함됐다.
예술 포스터 `겨울스티치:사랑과 기원'은 황수홍 연세대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교수가 제자 홍현정 양과 함께 제작했다.
포스터는 강릉색실누비쌈지를 모티브로 꽃, 나무 등 문양과 바느질 패턴을 그래픽적으로 활용해 강원도의 겨울 풍경 속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황수홍 교수는 “지난해 7월 초 동양자수박물관을 들렀다가 강릉색실누비 도안과 실물을 보고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안영갑 강릉동양자수박물관장은 “조선시대 강릉규방 여성의 독특한 미의식이 담긴 색실누비라는 공예 디자인을 황 교수의 예술 포스터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황 교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IOC 평창동계올림픽 예술 포스터는 평창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남아 향후 올림픽문화유산재단에 소장된다.
[출처 : 강원일보 / 조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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