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0여명 규모’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 합의

北 ‘140여명 규모’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 합의. 사진=kbs1 캡쳐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한다.

어제(15일)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남북이 140여명 규모로 삼지연연 관혁악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은 2002년 이후 처음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삼지연 관현악단에 대해 기존의 삼지연 악단인지 새로 구성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로 파견된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북측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제기되는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키로 했다.

더불어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이외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개막식 때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웨이 /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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