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경강선 이용객은 이달 11일 현재까지 11만5000명이고, 3-4인 가족관광객 많아져.
[강릉=서정욱 기자] 지난해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18% 늘어난 1466만명으로 나타났다.
17일 강릉시가 밝힌 지난해 관광객수는 2016년 1246만명 보다 220만명 늘어난 수치이다.
17일 강릉시는 지난해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18% 늘어난 1466만명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평창군)
특히 서울~강릉간 KTX 경강선이 개통된 12월에는 KTX가 평일 18회, 주말 26회가 운행되면서 2016년 같은 달보다 무려 12만8000여명이 증가했다.
이는 강릉역이 이달 11일까지 20일간 경강선 KTX를 이용해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 약 11만5천명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에 강릉시는 올해 강릉시 방문 관광객은 오는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KTX경강선이 1일 51회가 운행됨으로써 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단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클라이언트 등 국·내외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강릉시 방문 관광객들은 경포권 이 전년도 같은 달보다 4만8192명 증가한 36만7989명으로 가장많았고, 정동진권을 전년 같은 달보다 2만6060명 늘어난 26만468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KTX 개통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KTX 탑승객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였고, 횟집과 초당두부, 커피거리 등은 평균 15~20% 정도 증가했다.
또, KTX 이용객의 강릉 방문 목적은 관광목적 70%, KTX 체험 20%, 개인용무 10%로 조사으며, 대부분 3~4인으로 구성한 가족단위 등 당일여행 방문이 많았다.
강릉시 관광기획 담당자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해 시는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경포권, 주문진권, 정동진권 등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강릉역으로 경유하도록 변경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를 1일 8대씩 투입해 주요 관광지를 순환식으로 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서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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