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강릉서 문학의 향기에 취하다

강릉플랫 0 1,040 2017.09.11 11:19
강릉독서대전 대도호부 관아·명주예술마당서 성황
시인·소설가·출판사 총출동 특강·전시회 등 풍성

책 읽는 도시 강릉에서 만나는 책의 축제 `2017 강릉독서대전'이 8일 강릉대도호부 관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계올림픽 스포츠홍보단의 스포츠댄스와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강릉을 노래하다' 등 식전공연과 인문도시 선포, 인문도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강릉대도호부 관아 특설무대에서는 영웅국악앙상블, 솔바람동요문학회의 `동시 동요야 우리 다함께 놀자' 공연, SNS 인기시인 글배우의 `생각줄이기' 지혜콘서트가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렸다.

또 관아 입구 컨테이너 박스에는 윤후명 소설가의 작업실 `작가의 방'이 마련돼 축제기간 윤후명 소설가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인을 받을 수 있다. 9일 오전 11시에는 정대성 한국 IBM 이사의 `AI(인공지능)시대 준비' 강연을 시작으로 가톨릭관동대 코어사업단의 학술 세미나와 인문학 특강, 강릉원주대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말글터서점에서는 `김선우 시인 초청 북콘서트'가 열린다. 10일 오후 2시 명주예술마당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지혜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강릉의 작가들과 강릉을 소재로 한 책을 소개하는 `세상의 책 in(人) 강릉'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또 윤동주 100주년 기념 `가슴속에 하나둘 쏟아지는 별 특별전' `내 맘대로 독립출판 북 디자인전' 전시 등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출판사 52곳, 독립출판사 10곳이 참가한다. 30여명의 작가와의 대화 및 공연·행사 12개, 학술·토론 5개, 전시·체험 17개 등 43개의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처 : 강원일보 / 조상원 기자]
강릉플랫 0 1,040 2017.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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