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北 관현악단 공연 유력 강릉아트센터 주목

운영자 0 618 2018.01.18 11:01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이 유력한 강릉 아트센터.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권태명기자

공연 시 2월7~9일 전망
北측 사전점검단 방문 뒤
세부 내용 알 수 있을 듯

【강릉】속보=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파견할 삼지연 관현악단의 강릉 공연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본보 16일자 3면 보도)되는 강릉아트센터 대공연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강릉 공연 일정은 올림픽 개막을 전후로 2월7~9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강릉아트센터 대공연장은 국립발레단 공연을 위한 무대 세팅 작업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삼지연 관현악단이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경우 국립발레단 공연 일정을 조정해야만 한다.

지난해 12월15일 준공한 센터는 평창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해 있다. 2015년부터 476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강릉아트센터는 99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385석의 소공연장과 전시관 3관을 갖췄다. 특히 대공연장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어 뮤지컬과 오페라, 콘서트,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며 공연과 무대도 최첨단 공조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강릉아트센터는 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VIP 리셉션 장소, 주요 문화예술 공연장 등으로 활용된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북측이 공연을 위해 가져올 장비 등의 규모와 북측 관계자의 현장 확인을 거쳐야 정확한 공연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세부 내용은 북한이 조속한 시일 내에 파견하기로 한 사전 점검단의 강릉 방문 후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북측에서 되도록 많은 관람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998석의 강릉아트센터 대신 야외 공연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 강원일보 / 조상원 기자]
운영자 0 618 2018.0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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