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안선 철책 철거 이달중 마무리

강릉플랫 0 1,127 2017.09.12 10:01
강릉 송정과 연곡,옥계 금진 등 유명 관광지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는 군(軍) 경계 철책이 이달중 철거된다.

철거 대상 철책은 강릉 경포 인근 송정해변이 3.5㎞,옥계 금진해변이 1㎞,연곡해변이 0.7㎞ 등 모두 5.2㎞에 달한다.오는 15일까지 군(軍) 당국의 현지실사를 거쳐 20일을 전후해 철책 철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3개 해변에는 철책 철거에 앞서 복합감시카메라 등 대체시설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들 3개 해변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은 군 당국과 행정의 합의에 따라 당초 지난해 여름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복합감시카메라 등 대체시설을 납품하는 업체 문제로 인해 계속 지연됐으며 최근에서야 새로운 업체가 재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송정과 옥계 금진,연곡해변은 해양레포츠와 캠핑 명소로 급부상하는 등 관광 활용도가 높은 곳 이어서 철책 철거 후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주민들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전에 철거될 것이라고 믿었으나 결국 늦어지더니 이제서야 철거가 진행된다”면서도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의 자랑인 푸른 해안선이 옛모습을 되찾아가고,내·외국인들에게 강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책철거가 모두 끝나면 이제 남은 철책은 20㎞ 남짓 된다”며 “정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비확보에 매진해 추가 철책 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 구정민 기자]
강릉플랫 0 1,127 2017.09.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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