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 침범 낚시 관광이미지 실추

강릉플랫 0 635 2018.04.17 16:21
동해지역 대표 관광지인 추암 촛대바위 석림이 낚시인들의 도를 넘는 낚시 행태와 관리감독 소홀로 관광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석림은 군 작전지역으로 철조망이 설치됐다가 지난해 철책을 철거한 후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특히 석림은 수 십년 동안 일반인들의 발길이 없어 빼어난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명소다.때문에 동해를 찾는 관광객들은 필수 코스로 석림을 찾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낚시인들이 기암괴석에 올라 낚시를 하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 훼손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더구나 시는 해당 지역을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아 단속 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관광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관광객 김 모(52·강릉)씨는 “석림이 아름답다고 해 왔는데 낚시꾼이 있어 황당했다”며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낚시인이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석림이 현재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일부 낚시객들이 출입하고 있다”며 “관련법규를 검토한 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석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 홍성배 기자]
강릉플랫 0 635 2018.04.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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