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수문장' 조현우, '십자인대 부상' 이광연에게 "행운을 빌게"

최고관리자1 0 4 2022.04.13 09:01
'사실상 시즌 아웃' 이광연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1·울산)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후배 이광연(23·강원)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광연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현우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거구나 그저 빛"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현우는 이광연에게 "빨리 회복해서 우리 운동장에서 만나자. 행운을 빌게. 파이팅!"이라고 쾌유를 빌었다.

이광연은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문전을 벗어나 공을 처리하려던 이광연은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강원 구단은 12일 "이광연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며 "수술과 재활 후 복귀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검사 결과를 접한 이광연은 "선수생활 하면서 이렇게 큰 부상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비록 내 시즌은 끝났지만 강원 선수로 끝까지 응원하고 싸우겠다"며 "팀 내 큰 부상은 디노와 나로 충분하다. (더이상 동료들이) 절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항상 감사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현우 외에도 한국영, 이정협(이상 강원), 엄원상(울산), 윤보상, 이재익(이상 서울이랜드) 등 K리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이 이광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사제공 뉴스1




김도용 기자(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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