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개 기관 389곳 기상관측시설 공동 활용…'예산 절감'

강원도 내 11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상관측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원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기상관측 자료 공동 활용 및 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및 품질향상 워크숍[강원지방기상청 제공=연합뉴스]

워크숍은 도내 11개 기관이 보유한 기상관측시설의 자료를 한데 모아 공동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의 기상 관측자료 공동 활용과 관측자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관측환경 표준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내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대상은 기상청 90개소, 강원도 143개소, 한국수자원공사 46개소, 산림청 31개소, 농촌진흥청 28개소, 국립공원관리공단 25개소 등 389개소에 이른다.

나득균 강원지방기상청장은 "기존 관측시설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방지해 국가 예산을 절감하고, 관측 공백 지역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