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유천지구’ 주차난 해법 모색…“내년 상반기 착공”

최고관리자1 0 30 2022.09.28 21:02
[KBS 춘천] [앵커] 흔히 '유천택지'라고 부르는 강릉 유천지구는 2018 평창올림픽에 발맞춰 조성됐습니다.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있는데, 좀처럼 주차난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데, 마땅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몰려 있는 강릉 유천지구입니다.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이 주차장처럼 쓰이면서, 차량 한 대만 겨우 운행할 수 있습니다. 소방차 전용 구역도 일반 차량들이 점령해버렸습니다. 택지 조성 당시  주차장 용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데다, 인근 아파트 거주민 차량도 단지 밖 도로로 밀려난 탓입니다.  [주현숙/강릉시 성산면 : "주차 문제가 제일 크죠. 여기가 (주차 환경이) 안 좋으니까, 주위에 상가는 많이 있잖아요. 여기로 오는 걸 꺼려해요, 일단 주차가 안 되니까…."] 게다가 올해 말 유천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도 주차면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시가  지난해부터 유천택지 주차장 확보를 서두르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이곳에 지을 예정이었던 공영주차타워 조성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에서 무상으로 용지를 빌려 공영주차장을 짓는 데 대한 주민 반발 등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대신 인근 하천을 복개해 타워형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과, 인근 유수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방서 인근 용지를 매입하는 방안도 대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강릉시는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한 하천 복개나 유수지 활용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가 우선 고려하는  주차장 조성 방안은 도로변 경관 훼손이 불가피합니다. 현재는 불가능한  소방서 인근 용지 매입이 내년 하반기에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강릉시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지만, 다양한 의견이 공유돼야 할 주민 간담회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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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4697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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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30 2022.09.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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