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강원도 강릉 주민들이 4일 밤늦게 발생한 섬광과 난데없는 폭발음으로 새벽 내내 불안감에 시달렸다. 이번 사고는 한·미 군사 당국이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기지 내에 낙탄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쪽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는 언급과 함께 목격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일순간 하늘을 밝힌 강한 빛줄기와 굉음에 놀란 강릉 지역 주민들의 글이 쇄도했다.오후 11시30분부터 18비 인근에서 화염이 치솟는 영상이 올라왔고, 군부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벌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논란은 새벽 내내 이어졌다. 영상에는 발광체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 현장의 모습 등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합동참모본부는 5일 “전날(4일) 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인근 사격장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사격 차원에서 한·미가 각각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와 현무 미사일 2발씩을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현무-2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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