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알아두면 즐거운 곳] 브릭·스케이트보드로 놀고 바다 뷰 힐링 즐기고

최고관리자1 0 16 2022.10.12 17:34
레고박물관 ‘브릭캠퍼스’ 브릭 작품 감상하고 직접 체험국내 최초 실내 스케이트보드 체험·교육장 ‘시루자파크’바다 뷰 ‘오랑대공원’, 한적한 어촌 ‘공수마을’에선 힐링



부산 기장군 오랑대공원의 ‘해광사 용왕단’ 풍경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된다.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요즘 핫한 관광지이다. 롯데월드, 롯데아울렛, 이케아, 아난티코브 등 대형시설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굵직굵직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사이사이 재미있는 장소들이 숨어 있다. 알아두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들이다.■즐거운 추억 만드는 이색 체험지난해 6월 롯데몰 메종 동부산 1층에 문을 연 ‘브릭캠퍼스’는 브릭 전시·체험 시설이다. 국내외 브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체험도 할 수 있게 한 곳이다. ‘브릭’이란 흔히 알고 있는 레고·옥스포드 등 블록이라고도 부르는 장난감이다. 브릭 아트는 브릭을 재료로 창작한 예술작품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레고 아트라고 하기도 한다. 브릭캠퍼스는 부산 외에 제주와 강릉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브릭캠퍼스는 공간 연출과 미디어 아트까지 결합해 업그레이드된 전시를 선보인다. 국내 단 두 명뿐인 레고 공인 작가의 작품과 아시아 최대 크기의 초대형 디오라마 작품이 있다. 천지창조 그림, 비너스 조각상, 해리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 디즈니 성, 스타워즈, 경복궁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체험 공간에서는 나의 상상력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들어 레이싱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장현기 브릭캠퍼스 대표는 “브릭은 나이·성별·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라며 “브릭캠퍼스는 브릭을 통해 창작·체험·감상·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고 말했다.



상상력 가득한 브릭 아트를 만날 수 있는 ‘브릭캠퍼스’.



롯데몰 메종 동부산 옥상의 반려견 놀이터 펫파크.몇 달 전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설인아는 ‘꾸러기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남다른 취미로 선보인 것 중 하나는 실내 스케이트보드. 설인아가 넘어져 가며 신나게 보드 기술을 익혔던 시설이 부산에도 있다. 롯데몰 메종 동부산 ‘브릭캠퍼스’ 맞은편에 있는 ‘시루자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시루자파크는 다양한 높이의 파이프를 갖추고 있으며, 기초 과정부터 고급 과정까지 전문적으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시루자파크 대표는 “시루자파크는 스케이트보드 체험과 함께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목공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반려견이 있다면 메종 동부산 옥상의 펫파크는 무료로 즐기는 놀이터다. 8kg 이하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이 분리돼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운동장 안에 배변 봉투와 수거함이 있고 급수대도 설치돼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와 멀티숍, 미용 서비스, 교육시설을 갖춘 반려견 프리미엄 복합시설 ‘코코스퀘어’도 2층에 있다.■잠깐의 여유 즐기는 힐링 공간거센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바위 위 작은 암자. 그림 같은 풍경의 해광사 ‘용왕단’은 1941년 오랑대 촛대바위에 지은 법당이다. 용왕단이 있는 오랑대공원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와 연결돼 있다.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시랑리 동암항 끝에서 연화리 입구까지 조성된 2.1km 길이의 산책로다. 왕복하면 대략 1만 보를 걸을 수 있다. 용왕단 인근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오랑대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한때 오랑대공원 일대는 노지 캠핑과 차박 명소로 소문나면서 비매너 캠핑족들로 골머리를 앓았다. 주차장 부지 내 불법 노점상과 무단 캠핑차량들로 쓰레기 투기, 공공시설물 파손, 환경오염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2년 전 무료였던 주차장을 유료화했고 노지 캠핑 명소에는 반얀트리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뻥 뚫린 바다 전망이 펼쳐지면서 속이 시원해진다. 법당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 법당이 걸린 바다 풍경 자체가 이색적이다. 산책로에 놓인 그네 벤치는 힐링 명당. ‘흔들흔들’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장읍의 한적한 어촌 공수마을.북적북적한 도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부산 맞나’ 싶을 만큼 한적한 어촌마을인 공수마을이 있다. 공수라는 마을 이름은 이 마을에 ‘공수전(公須田)’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 공수전은 고려시대 때 중앙에서 지방으로 출장 가는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밭을 말한다. 송정에서 기장 방면으로 가다가 좁은 길을 따라 바다 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포구가 나온다. 이 공수항 인근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여러 곳 있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이나 커플이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다. 아담한 항구에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묶여 있고 곳곳에 어구들이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어촌바다 뷰’이다. 작은 마을을 걸어서 잠깐 둘러보는 것도 좋고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 하는 시간도 가을날의 힐링이다.이 마을에 있는 오시리아 워터프론트파크는 바다를 눈에 담기에도 좋고 바닷가로 접근하기도 좋은 작은 공원이다. 2019년 일부 구간이 조성됐으며, 백사장 구간은 내년에 공사가 진행된다. 이미 개장된 구간은 웨딩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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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78500?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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