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백사장에 2m 절벽‥파도에 쓸려나가

최고관리자1 0 16 2022.10.12 17:34
[뉴스투데이]◀ 앵커 ▶동해안 해수욕장 백사장에 2m 높이의 절벽이 생겼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바다를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찾는 강릉 경포해수욕장.그런데 남쪽 백사장에 길고 높은 절벽이 생겼습니다.모래가 계속 깎여 나가면서, 바닷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모래 밑에 묻은 해수 인입관이 훤히 드러났습니다.경포해수욕장 위쪽에 있는 사근진해수욕장도 마찬가집니다.이렇게 높은 파도가 치면서 지금도 모래가 계속 깎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한 달 가량 이어져 해변 백사장에는 어른 키 높이만한 절벽이 생겼습니다.바닷가에 서 있는 아파트 앞 해변 남쪽도 바짝 깎여나갔습니다.주민들은 최근 들어 이런 침식이 심해졌다고 말합니다.[신승남/강원 고성군 거진읍]"파도가 심할 때는 항상 그래요. 태풍 관계없이. 파도가 심할 때는 이쪽 안쪽으로 넘어오는 것 같아. 그래서 계속 까이고 까이고 지금 그렇죠."지난 여름과 최근 해수욕장 사진을 비교해 봤습니다. 불과 두 달 만에 해변의 모래가 거의 쓸려나가 백사장 밑에 있던 검정색 돌이 모두 드러났습니다.여름 내내 파도가 남동쪽에서 완만하게 치면서 해안으로 모래를 실어날랐는데, 여름이 끝난 뒤, 태풍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파도와 너울이 북동쪽에서 강하게 치면서 백사장에는 있는 모래를 쓸고 나간 겁니다.전문가들은 높은 파도가 치며 모래가 쓸려나간 해안가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MBC뉴스 김인성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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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6 2022.10.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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