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텔서 숨진 60~70대 강원 여성 3명 일산화탄소 다량흡입 사망

최고관리자1 0 16 2022.10.12 17:35
사고 직후 모텔 방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 1000ppm이상 사고 모텔 1995년 준공…태풍 힌남노 때 한차례 보일러 가동



뉴스1 자료(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9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60~70대 여성 3명은 모두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숨진 여성 3명의 체내에서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견됐다. 특히 사고 당시 모텔방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 또한 1000ppm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00ppm은 건강한 성인들도 1~2시간이면 의식을 잃을 정도의 농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사인이 모두 일산화탄소중독으로 확인된 만큼 모텔업주를 상대로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난 모텔은 1995년에 준공된 건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때인 8~9일 사이 난방을 위해 가스보일러를 가동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모텔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그는 "숨진 여성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숨진 여성 중 한명이 지난 8일 포항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강릉과 정선에서 숨진 여성들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포항에 도착한 후 9일 새벽 모텔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했다.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389251?sid=102


articleCode : cf275d834a
최고관리자1 0 16 2022.10.12 17:35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