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주택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보험 가입 주택 중 64.9%가 깡통주택 위기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 임대보증보험 상품 가입주택의 64.9%가 임대인의 부채비율이 8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이 73.6%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69.4%), 전북(67.1%)에 이어 강원이 네 번째로 높았다. 부채비율이 80% 이상일 경우 집주인이 집값이 하락했을 때 집을 팔아도 채무조차 갚지 못하는 일명 깡통주택 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임대보증보험 상품 가입주택 이외에도 강원지역 깡통전세 위험은 도사린다. 지난 8월 도내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6.8%로 깡통전세 위험 수준인 80%에 육박했다. 전국 평균(68.9%)을 상회했으며 춘천의 경우 82.1%로 80%가 넘었다. 원주(76.3%), 강릉(78.7%), 속초 73.4% 등 다른 시군들도 대부분 70%대 머물러 전세 계약 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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