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INSIGHT] 동해바다 보면서 일하고 쉬고… 도 워케이션 최적지 각광

최고관리자1 0 12 2022.10.13 09:01
'일·휴가 조화' 선도하는 강원도강원지역 기관별 유연근무현황작년 462명, 5년새 77%p 늘어도관광재단 워케이션 기획전3∼5월 2만2801박 판매 '호응'오늘 서울서 '강원 워케이션데이'90여개 기업 180여명 참가신청동해안 생활형 숙박시설 인기외지인 초점 애물단지 전락 우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보기술(IT)업계를 중심으로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제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워케이션은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 등 국내외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강원도관광재단은 워케이션 상품 판매에 나서 도내 숙박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춘 강원지역 생활숙박시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부동산 침체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다.12일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클린아이의 '강원지역 기관별 유연근무현황'을 보면 지난해 462명이 유연근무를 선택했다. 5년전인 2017년(261명)과 비교하면 201명(77.01%) 급증했다.도내 기관의 유연근무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315명, 2019년 345명, 2020년 387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코로나19가 심했던 지난해는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에도 유연근무를 선택하는 근로자들은 여전하다.실제로 강원도관광재단의 워케이션 상품 판매 현황을 보면 지난해 인터파크투어와 함께 출시한 워케이션 특화상품은 1만9727박(3~5월 8238박, 10~12월 1만1489박)이 판매돼 전년대비 주중 숙박률보다 25% 증가했다. 또 올해 3~5월 플랫폼을 확장해 여기어때, 인터파크투어, 타이드스퀘어 등과 출시한 강원 워케이션 기획전이 2만2801박이 판매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에도 강원도는 워케이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기업 워케이션 참가의 경우 재단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서울시 중소기업 대상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만 86개 업체·506명이 참가했다. 워케이션은 코로나 19로 인한 단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이처럼 코로나19 이후 바뀐 업무형태로 인해 13일 강원도관광재단이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하는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도 주목된다. 현재 90여개 기업 180여명이 워케이션 데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스타트업 회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내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삼척, 양양 등 총 12개의 시군이 함께 기업유치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일로오션, 데스커, 휘닉스평창, 한화리조트 등 워케이션 운영 기업 8곳도 동참한다.이에 발맞춰 강원도관광재단도 강원도가 워케이션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홍보 마케팅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이제는 워케이션이 단순 원격 근무제도가 아닌 기업의 인재 유치 수단으로 활용되며 근로자들에게 쉼과 재충전 그리고 회사 만족도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지역사회에는 주중 관광 활성화와 워케이션 근로자들로 인해 늘어난 유동인구를 통해 지역소비 증대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강원지역 부동산시장은 워케이션에 이은 러스틱 라이프에 주목하고 있다. 러스틱라이프는 날 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며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향 라이프 스타일로 강원지역 동해안을 따라 오션뷰와 함께 한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생활숙박시설이 뜨고 있다.양양 일대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로 공급 중이다. 낙산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 내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등 레저, 세미나 등을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속초 조양동 일대에 내년 12월 지어질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 '더 호텔 속초 베스트웨스턴 시그니처컬렉션'이 총 335실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27층 규모로 동해바다 오션뷰와 설악산, 청초호 호수뷰를 즐길 수 있다. 내부는 디럭스 트윈룸 위주의 넓은 호실로 발코니 설치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30~36%까지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양양과 속초 뿐만 아니라 '윈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워케이션과 오션뷰 니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생활형 숙박시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생활형숙박시설이 도내 실거주자를 위한 공간이 아닌 외지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도 있어 차후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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