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강원도가 ‘동해안 해양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해양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 환동해산업연구원 전경 양 기관은 동해안의 해수·생물·광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제조업을 양성하는 데 협력한다. 해양 바이오의약품은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된다. 앞서 마켓리서치는 2018~2026년 세계 해양생명공학 시장이 연평균 5.59%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양 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는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전문 의약품에 쓰인다.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올해 시범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지역 내 80여개 해양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경북지역 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효·농축·건조 등 생산장비 시설을 운영 중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는 입주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심재만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융합사업본부장은 “동해안에 해양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이 집적화하고 있다”며 “지원 범위를 확대해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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