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불통 카카오…일 많은 월요일 메일 안열려 업무 지장

최고관리자1 0 11 2022.10.18 09:00
17일 카카오 일부 서비스 복구 지연에 시민들 불편 호소일부 이용자들 집단 소송 등 움직임…카카오 "보상 논의"



◇다음 공지사항 캡쳐.속보=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가 먹통(본보 지난 17일자 5·6면 보도)이 된 가운데 17일까지도 '다음 메일' 등 일부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각종 불편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집단 소송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지난 15일 중단됐던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가 17일 대부분 복구됐지만 메일 등 일부 서비스는 장애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가 진행 중인 서비스는 다음·카카오메일, 톡채널, 톡서랍 등이다.일부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평일을 맞아 업무에 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도내 직장인 등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대학생 김모(23)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음식을 사려다 결재가 안돼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다.원주의 회사원 박모(58)씨는 “30년간 다음 메일만 사용했는데 업무 메일을 받지 못해 업무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의 업무 자료들도 메일에 있어 빨리 정상화되기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직장인 등은 자료를 받을 수 있는 대체 수단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했다.강릉의 직장인 안모(56)씨는 “주로 다음 메일을 통해 자료를 수신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수신이 안돼 타 직원에게 문서 출력을 요청하고 일부 거래처로부터는 몇 년 째 안쓰던 팩스로 자료를 받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도내 모 대학 직원 김모(여·30)씨는 "다음 메일을 사용하는 유관기관에서 주말부터 자료를 요청하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자료를 출력해 직접 전달하는 등 이중으로 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이번 서비스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의 집단 소송 등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네이버에는 '카카오 피해자 모임' 등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카페들이 개설된 상태다.카카오 측은 우선 유료 플랫폼인 멜론, 카카오페이지 등의 이용 기간 연장 보상안을 공지했다. 자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다음주 중 이용자로부터 피해를 접수해 보상 대상·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2918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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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1 2022.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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