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현대에서 미래로,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강원도 강릉에서 경기도 판교까지 340㎞ 구간을 18개 코스로 나눠 임직원 10명씩 이어 걷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출발점은 강릉 씨마크호텔이다. 창업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추억하며 자주 찾던 곳이다. 정 명예회장 묘소가 있는 경기도 하남 창우동, 서울 계동 현대빌딩을 거쳐 종착지는 판교에 들어서게 될 그룹 글로벌R&D센터(GRC)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립 50주년과 그룹 R&D센터 완공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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