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여성주의 독립영화를 주목하는 상영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지역 여성 감독들의 작품 상영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첫 자리다.
강릉 페미니즘 모임 레드스타킹(대표 최현주)과 강릉 청소년청년 문화예술커뮤니티 세손가락 협동조합(이사장 김준기)은 오는 21·22일 강릉 커뮤니티센터 스페이스닷에서 강릉 여성독립영화 상영회 '페미 필름 부스트: 강릉에서 해일이 된 여자들'을 연다.
강릉지역 여성독립영화인의 단편 7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상영작은 왼손(감독 나단아)·엄마의방(감독 허미회)·J와나(감독 김민재)·느낌표와물음표그사이(감독 박송희)·비커밍 비건(감독 김은숙)·애송이들의 브래지어(감독 김소정 김슬기 유민아)다. 짧은 호흡으로 지역 여성감독의 남다른 관점을 반영한 작품들로 강릉 전통시장 관찰부터 장애인·노년여성의 삶, 채식주의자 되기 등의 주제를 담았다.
3개 주제별(물결치는 여자들·일렁이는여자들·파도타는 여자들)로 나뉘어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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