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장동과 불법정치자금 의혹 구체적 정황과 진술 있다…수사는 당연"

"민주당 내부에서 시작된 문제가 어떻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 될 수 있나"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전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 "대장동과 불법정치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 정황과 진술이 있다. 따라서 수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권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정치탄압이라고 우긴다면,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지성과 도덕에 대한 탄압"이라며 "국민을 속여보려는 얕은 수작인가, 아니면 스스로부터 속이려는 자기최면의 주문인가"라고 반문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선 시기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대선 자금 20억원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천화동인 소유자 남욱 변호사가 마련한 8억원이, 대장동 실무담당자 정민용 변호사를 거쳐 유동규에게 전해졌다"라고 권 전 원내대표는 설명했다.이어 "유동규는 4~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재명 캠프의 총괄부본부장이었던 김용에게 자금을 전달했다. 즉, 대장동 일당이 조성한 돈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운동에 쓰였다는 의혹"이라고 주장했다.권 전 원내대표는 또 "대장동 게이트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폭로된 것"이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시작된 문제가 어떻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 될 수 있나? 스스로 제 발등을 찍어놓고 폭행당했다고 성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금 이 대표의 허위사실을 공표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록만 1만 페이지다. 그 외에도 성남FC, 쌍방울, 백현동 등 범죄 의혹이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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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3003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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