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들 산업전사 걸맞은 국가적 차원 대우" 약속

이철규 국회의원 주최 8일 국회 의원회관서 입법토론회주호영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與 지도부 참석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주최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태백, 동해, 삼척, 영월 등 전국 탄광지역에서 모인 500여명의 광부들이 참석했다. 이철규 의원이 광부와 손을 맞잡고 있다.속보=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탄광산업 및 광부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본보 9월22일자 2면·지난달 5일자 14면 보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당 원내 지도부는 광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전사에 걸맞는 국가적 차원의 대우를 약속했다.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주최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태백, 삼척, 동해, 영월을 비롯한 전국 탄광지역에서 모인 500여명의 광부들은 정기국회내 '폐특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이철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는 국가 차원에서 순직산업전사 희생을 기리고 예우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으며 광부들의 염원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주최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성동(강릉),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배현진 등 여당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제400회 정기국회내 '폐특법 개정안'의 통과를 약속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신의 고향이 경북 울진이라고 소개하면서 "친인척 분들도 탄광업에 종사하시면서 태백에 정착하신 분들이 있다.다.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한강의 기적에 기여한 광부들의 공을 역사와 국민들이 잊지 않게 기록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동(강릉)국회의원도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는 농업-산업화-민주화-정보화-4차산업혁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분들은 민주화 유공자라고 특별히 예우하고 있다. 이에 못지 않게 산업전사들도 대우를 받아야 한다. 위령비를 세우는 등 국가 차원의 추모사업이 완수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유상범, 이양수, 배현진, 박덕흠, 박성준, 양금희 등 여당 국회의원들과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및 시의원,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부에 대한 국가적 예우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주최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 황상덕 위원장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정부는 폐특법을 만들었고 이를 근거로 강원랜드가 탄생했지만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과거의 석탄산업 정책에 대한 반성과 함께 보상적 차원에서 정책적 특별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철규 의원은 "탄광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부흥에 필요한 에너지를 책임졌다. 훌륭한 과거와 공적을 갖고 있다"며 "정기국회내 폐특법 개정안이 통과돼 석탄산업에 대한 재평가와 예우 등이 제도화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폐특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철규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이상호 태백시장은 "광부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영웅이다. 지자체에서도 그에 맞는 대우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철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국가가 순직산업전사를 추모하고 그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 위령탑 및 추모 공간 조성 등의 기념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밖의 법인·단체가 기념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국가가 예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순직산업전사에 대한 현황 및 통계 등 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향후 순직한 광부들의 명확한 데이터가 국가 차원에서 구축될 예정이다.한편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 주관한 토론회에서 광부들은 순직근로자 및 산업전사 위령제를 국가단위의 행사로 격상시켜줄 것과 국가기념일 지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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