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타고 강릉관광 즐기세요”

강릉운영자 0 34 2023.01.09 12:43
강원도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누비는 자율주행차가 9일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관광형 자율주행차 시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일반인 및 시민 탑승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연계된 이번 서비스는 정밀지도를 바탕으로 차로와 도로 노면표시, 신호등 위치 등 다양한 도로시설정보를 자율주행차와 공유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차는 셔틀형 2대와 개조형 3대가 운행되며, 정류소는 22개소다.

운행 노선은 △강릉역과 올림픽뮤지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 도심에서 관광지로 연결되는 A노선(5.8㎞) △강문에서 아르떼뮤지엄, 올림픽뮤지엄을 순환하는 A-1노선(4㎞) △강문에서 선교장, 오죽헌으로 이어지는 B노선(6㎞) △ 안목에서 강문해변으로 연결되는 C노선(4㎞)이 있다.

A·B·C노선에는 라이다(3차원 사물인지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 등이 탑재된 개조형 카니발과 코나 차량이 투입된다. A-1노선의 경우 운전석이 없는 15인승 셔틀형 자율차가 운행된다.

강릉시는 지난해 6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2026 ITS 세계총회도 강릉에서 열린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돼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는 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국내에선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열린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형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첨단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매일경제
강릉운영자 0 34 2023.01.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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