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삼척 대설경보 시간당 5cm 강한 눈…최대 20cm 예보

강릉운영자 0 34 2023.02.15 13:24
15일 강원 강릉과 동해, 삼척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고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은 주문진 13.5cm, 북강릉 11.4cm, 강릉 12.9cm,  삼척 10.9cm, 속초 5.6cm, 간성(고성) 2.5cm, 미시령 7.3cm, 대관령 3.6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동해·삼척 평지에는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산지와 속초, 고성, 양양,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에는 밤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영서지역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차량 월동장비를 갖추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 각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설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며 제설작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주요 탐방로 55개소는 통제됐다. 이와 함께 강릉 안반데기 등 주요 고갯길 등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폭설로 인한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에 강한 눈구름이 위치하면서 중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cm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그 밖의 영동에는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출처 : 노컷뉴스
강릉운영자 0 34 2023.02.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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