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수욕장에 투명돔… 사계절내내 즐기세요”

강릉운영자 0 50 2023.02.16 12:18
강릉=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강릉시가 여름에 집중된 해수욕장 이용의 계절성을 극복하고 4계절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테마형 해수욕장 조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7억5000만 원을 들여 해수욕장에 투명 돔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해수욕장 조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연곡해수욕장과 솔향기 캠핑장을 연계해 오는 9월부터 관광객 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크기의 투명 돔 5개를 설치한다. 실내에는 경관조명시설과 의자, 테이블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운영 후 개선점을 보완해 2026년까지 지역의 다른 해변으로 확대 설치한다.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은 이번 여름부터 지역 19개 해수욕장 중 3곳을 지정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강문해수욕장, 안목해수욕장 등이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올해는 시행 첫해인 만큼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견이 출입할 수 있는 구간을 한정하고 바다에는 입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범 운영 후 여론 수렴을 거쳐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 지정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특색있는 경관 조성을 통한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포·강문·안목해수욕장에 힐링비치(사진)를 조성해 11월 중순까지 운영했다. 힐링비치에는 야자수를 심고 파라솔 등을 배치했다.

출처 : 문화일보
강릉운영자 0 50 2023.02.16 12:18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먹이 부족하면 동족도 잡아먹는 ‘섬모충’, 강릉 남대천서 발견
바다 솔밭서 맥주 한잔...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30일 열려
50대 여장 남자, 강릉 해변가 여자화장실 침입…경찰에 자진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