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수상
'대리석양 피부'의 치료 중요성 강조
정상구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5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정상구 교수가 지난달 17일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고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잠수부들의 대리석양 피부 치료를 다룬 "'대리석양 피부증을 경증 또는 중증 잠수병으로 간주해야 하는가?'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대리석양 피부는 피부에 대리석 무늬의 그물 모양이 붉게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잠수부에게 나타나는 피부형 잠수병이다.
정 교수는 이날 대리석양 피부는 중증 잠수병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대리석양 피부증상을 보일 시 호흡곤란, 가슴 통증 다른 잠수병 증상들도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며 "이번 발표가 잠수 관련 종사자나 의료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015년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지역내 어업인들의 잠수병 치료를 돕고 있다.
류호준기자
gwhojun@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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