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일원에 내년까지 설치…관광·교통 인프라 대폭 개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내년까지 강릉역 일원에 15억9천만원을 들여 무장애 관광 동행센터를 설치한다.
무장애 관광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관광 약자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장애 관광 동행센터는 통합안내 시설을 구축해 관광 약자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전문인력을 투입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온·오프라인 종합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무장애 관광 안내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무장애 시티투어버스 및 미니밴을 활용한 렌트 형식의 무장애 관광교통 이동 수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무장애 교통수단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운영, 관광 약자 특화 여행상품 개발, 관광 정보를 수집해 서비스 제공을 하는 역할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및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누구나 마음 놓고 찾는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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