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낙가사에서 올해 첫 포교원 걷기 순례

강릉운영자 0 35 2023.03.08 09:58
조계종 포교원, 7일 낙가사-등명해변-정동진역 구간 개최
사찰길 걷기 순례 활성화 및 인도 순례단 원만회향 기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하 포교원)이 주관한 ‘강릉 해맞이길’ 걷기 순례가 7일 강릉 등명낙가사 일원에서 열렸다. ‘강릉 해맞이길’ 걷기 순례는 포교원의 2023년 첫 순례길 걷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포교원은 2021년부터 순례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순례길을 개발하고 있으며, 강릉 해맞이길은 낙가사에서 출발해 등명해변~정동진해변~정동진역까지 3.7㎞ 구간으로 사찰과 해변이 어우러진 길이다. 참가자들은 등명낙가사에 도착해 참배하고 입재식에 이어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걸었다.

이날 순례에는 청우 등명낙가사주지, 선업 포교원포교부장, 유엄 월정사사회국장을 비롯해 신도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순례는 특히 현재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원결사 인도순례단의 원만회향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상월결사 순례단은 현재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에 대한 의지를 모아 43일간의 걷기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

청우 낙가사주지스님은 “상월결사 순례단이 인도에서 부처님이 걸었던 전법의 길을 따라가는 43일간의 순례 대장정 중인 가운데 불교 중흥을 위한 올해 첫 걷기 순례가 낙가사에서 진행돼 의미가 크다”며 “사찰길 걷기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35 2023.03.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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