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축구에 진심… '구도(球都) 강릉' 역사 잇기 축구 붐 조성 총력전

강원FC 강릉시즌권 시민 1만명 구매 릴레이 전개

강릉시가 구도(球都) 강릉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축구 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원FC 강릉 시즌권 강릉시민 1만명 구매 릴레이에 총 2036명이 참여했다.

그 동안 시민들은 물론 시청, 시의회 등 총 114개 기관·단체가 동참했으며, 그 중 48개 기관·단체가 릴레이 인증에 참여했다.

시즌권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막바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릉 시즌권은 강릉 홈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FA CUP 결승전을 제외한 정규리그 10경기와 FA CUP 경기 입장이 가능하다.

강릉시는 남은 판매기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매주 화요일 1편씩 구도(球都) 강릉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해당 영상에는 일명 ‘강릉더비’라 불리는 강릉단오제 축구정기전과 금강대기 등 굵직한 축구대회에 대한 내용을 담아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강원FC의 2023시즌 강릉 홈경기를 기점으로 홈경기 관람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3월을 끝으로 강원FC 회원권 판매가 마감되는데 향후 전용구장이 강릉에 올 수 있는 기반을 다진는 생각으로 릴레이 행사에 동참해달라”며 “보이지 않는 경쟁일 수 있는데, 구도 강릉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제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