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진항 젊은 낭만공간으로 변신 주목

강릉운영자 0 37 2023.03.23 10:15
해변 백사장 연안 정비사업 후 2만㎡ 면적 증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센터 광장 주차장 등 조성
김은숙작가 도깨비·더글로리2 촬영지 연계 효과

【강릉】강릉출신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촬영지 방파제에 이어 최근 더글로리2 촬영지 소돌방파제와 연계돼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 영진해변이 젊은이들을 위한 해양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시와 환동해본부 등에 따르면 강릉 영진해변은 해안침식이 발생하는 다른 동해안 해변과 달리 오히려 백사장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영진해변 백사장 면적은 2015년 7만415㎡였으나, 연안 정비사업 이후 지난해말 9만7,308㎡로 증가했다.

강릉시는 이곳에 총 사업비 84억5,000만원을 들여 한국어촌어항공단 위탁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 작업장을 조성하고 다목적광장, 영진센터, 공동 주차장, 안전조명 등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안가 건물은 철거 예정이다.

파고라와 앉음벽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문화광장으로 영진해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활력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영진센터는 1층에 수산물 판매장 및 식당, 2층 카페로 구성된다. 또 센터부터 해변으로 연결된 소규모 마당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문화 관광 공연과 소득 공간을 마련한다. 체험객들의 휴식 데크 공간도 꾸며진다.

강릉시는 이밖에도 주문진읍 오리진항과 소돌항 일대 어항시설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해 마을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어촌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석림 시해양수산과장은 “그동안 닫혀있던 영진해변을 젊은이의 낭만공간으로 바꾸고,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어촌 소득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등 어촌뉴딜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37 2023.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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