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는 7월에 개최되는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앞두고 시가지 등 주요 도로변 정비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사업비 53억6000여만원을 들여 총 16.47㎞의 도로 등을 새단장 한다. 이번 사업 구간은 금성로와 강릉대로, 하평길, 토성로, 강변로 등 14개 구간에 도로를 포장한다.
또 남부로와 월드컵교, 하슬라로, 정원로, 화부산로, 입암로 등 13곳의 인도를 정비하고, 범일로와 창해로 등 13곳의 배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와함께 강문솟대다리와 동해대로, 솔바람다리, 안인일출길, 동해대로 등의 교량 5곳을 보수한다.
세계합창대회가 열리는 노선을 중점관리 하기 위해 홍제교 회전교차로~강문회전 교차로 6.4㎞, 홍제 교차로~오죽헌 3.6㎞, 터미널 오거리~경포 라카이 6.9㎞, 강릉역~오죽헌 2.9㎞, 경포 교차로~강릉교회 3.4㎞, 율곡교차로~경찰서 사거리 1.5㎞ 등 6개 노선의 도로를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 시킨다.
안전시설도 강화한다. 비탈면의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구에 대해 개·보수하고 도로변의 방음벽과 비탈면 녹화, 제초 및 청소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판 등을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민체전과 세계합창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도로변 정비 사업을 벌인다”며 “오는 5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구간별 도로 통제 등 불편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홍성배
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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