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 날개 달았다

강릉운영자 0 27 2023.04.05 09:48
소주 단일화 공장으로 라인 업그레이드
‘새로’ 인기 힘입어 매출 증대 효과
내년 성산면으로 물류센터 확장 이전
4일 ‘처음처럼 & 새로’ 브랜드 체험관 오픈

롯데칠성음료(주)강릉공장이 소주 생산량이 늘면서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청주공장의 소주 생산라인이 강릉공장으로 이전, 안정화 작업을 거쳐 현재 소주 단일화 공장으로 가동하고 있다. 청주공장이 강릉공장으로 합쳐지며 노후 생산라인이 업그레이드 되고 40여명의 인력이 보강됐다. 지난해 하루 최대 소주 180만병 생산에서 올해 240만병까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난해 9월 강릉시 옥계면 동대굴에 사는 구미호를 소재로 한 ‘처음처럼 새로’ 소주가 출시된 후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슈거’ 레시피를 적용한 새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640mL 페트(PET)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처음처럼 새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 돌풍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도 2,228억원을 기록, 2021년보다 22.3%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출액은 2조8,417억원으로 13.4% 늘었다. 이중 강릉공장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소주 매출은 3,410억 원으로 전년 2,841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2024년에는 포남동에 위치한 현 물류센터를 성산면 일원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강릉공장의 규모도 확대도 추진한다. 4일에는 강릉공장 10층에서 롯데칠성 강릉공장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도 오픈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체험관은 지하암반수 홍보관과 시음관, 전망대를 비롯해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개발한 안주 등을 맛볼 수 있다.

윤현철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장은 “처음처럼과 새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체험공간을 제공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27 2023.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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