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고 신선한 개두릅 맛보세요" 강릉시 이색 답례품 눈길

강릉운영자 0 27 2023.04.07 10:32
강원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이달에만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포함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면서 기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달 답례품으로 추가된 '강릉 개두릅'은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1호로 등록돼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철 산나물로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앞서 지난 6일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처음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기부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 약 3주 동안 채취해 신선함을 담아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수확 및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적극 활용해 강릉산 감자에 새로운 맛과 멋을 부여한 상품인 '포파칩' 또한 새로운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역, 사과, 오징어, 말린생선세트 등 각종 지역 특산품뿐만 아니라  강릉를 직접 방문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이용권도 추가했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강릉 워케이션 서비스(일로오션) 관광상품을 비롯해 연곡솔향기캠핑장 이용권, 강릉오죽한옥마을 숙박권 등이 기부자들의 발길을 강릉으로 이끌 예정이다.

강릉시 답레품선정위원회는 최근 15개 품목을 추가해 총 43개의 답례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 외의 모든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세액공제(10만 원까지 100%, 10만원 초과 16.5% 추가)와 더불어 기부금의 30% 가량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강릉의 로컬 콘테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상품 등 체험형 답례품 선정으로 강릉을 재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강릉운영자 0 27 2023.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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