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도시 영광 재현…강릉시, 컬링선수권대회 준비 박차

강릉운영자 0 45 2023.04.11 11:17
세계 31개국 60개 팀 참가…시 "최상의 대회 환경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강릉컬링센터와 강릉하키센터에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세계 31개국 60개 팀이 참가한다.

믹스더블 선수권대회는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2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각각 개회식을 개최하며, 개회식에는 강릉시청 소속팀인 팀킴 선수들이 시구 초청자로 출연한다.

강릉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과 부족함 없는 선수단 맞이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빙상도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자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강릉컬링센터와 하키센터에 대한 전면적인 빙질 재정비를 실시, 최상의 빙질로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최 전까지 해외 최고의 아이스 테크니션을 통해 추가 아이스를 조성하고, 방송 관련 전문가가 카메라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선수 및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는다.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릴 강릉컬링센터는 외벽 도색 및 조명교체에 이어 얼음 다듬질 등의 작업을 마무리했다.

올림픽파크 인근 도로 정비, 꽃 화분 배치 및 대회 깃발 설치도 완료했다.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대회 환경도 세심하게 살핀다.

지정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마쳤으며, 경기장 시설물 관련 소방, 전기, 건축 등 분야별 점검을 실시해 안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149명도 곧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취미로 컬링을 즐겼던 동호인들이 시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돼 큰 화제를 모았던 강릉솔향클럽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강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출처 : 연합뉴스
강릉운영자 0 45 2023.04.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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