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에 종합 금융지원 나섰다

강릉운영자 0 16 2023.04.13 10:29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사들이 강원도 강릉지역의 산불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금융 지원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산불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 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 대해선 개인당 5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와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산불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등 카드 계열사들도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 유예하고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의 지원도 시행한다.

신한라이프·KB손해보험·하나생명·하나손보 등 보험계열사들 역시 보험료 최대 6개월 납입유예와 분할납부 등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청구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출처 : Moneys
강릉운영자 0 16 2023.04.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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