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강원 강릉 산불 특별재난지역 내 중소기업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지역을 방문했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강릉 산불로 2차 피해가 예상되는 더웨이브컴퍼니와 강릉과학산업단지 소재 옵트바이오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 중소기업 산불피해 최소화와 지역특화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청년창업기업이다.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워케이션' 수요에 맞춰 강릉에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숙박·업무공간 대여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기보는 더웨이브컴퍼니 사업성장성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 등 사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하고 우대보증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최지백 더웨이브컴퍼니 대표를 만나 현재 상황과 향후 예상되는 2차 피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그는 "강원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한 축을 이룬다"며 "기보는 이번 산불피해가 강릉 관광업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보증지원에 나서고, 피해 사실이 확인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옵트바이오를 방문해 정광호 대표와 함께 천연물 바이오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기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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