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불피해복구·지역경기 조기 회복 “투트랙 전략”

강릉운영자 0 23 2023.04.25 09:26
5월 잔해물 정리 및 벌채, 6월 임시주거시설 입주 예정
여름 관광성수기 및 단오제, 도민체전, 세계합창대회 잇따라
강릉 방문의 달 운영, ‘가자 강릉으로’ 캠페인 등 추진
김홍규시장 “직·간접 지원 대책으로 관광도시 명성 얻겠다”

【강릉】강릉시가 24일 ‘산불 피해복구’와 ‘지역경기 조기 회복’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산불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산불 합동피해조사가 이날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산불 조사는 5월초 중대본 심의·확정 절차를 거쳐 5월중 피해시설 철거 및 잔해물 정리, 산림 벌채와 조림계획, 이재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6월에는 임시 주거시설 설치·입주 및 항구복구 종합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현재 강릉 아레나 이재민대피시설에 이재민 30명(17세대)이 머물고 있으며, 319명(138세대)은 임시숙박시설로 이전을 마친 상태다.

시는 7월 세계합창대회를 비롯한 본격 관광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5~6월을 강릉 방문의 달로 지정·운영한다.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첫번째 행사로 24일 강릉세인트존스호텔에서 서울관광재단과 강원도관광재단의 상생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들 관광재단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고, 관광객 발길이 뜸해져 지역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을 조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릉관광 정상화 특별 대책으로는 강릉단오제와 연계한 전 국민 방문 추진, 강원도민체전 연계 전 도민 방문, 한국-대만 관광교류 연계 외국인 관광객 방문, 강릉세계합창대회의 세계인 축제로 개최 등이 있다.

또 ‘가자 강릉으로’캠페인과 월화교 야간조명 및 분수쇼를 28일부터 실시하고, 문체부·KTO·강원도 연계 숙박할인 이벤트 및 정부 공공기관 행사의 강릉 개최 협조 요청도 할 예정이다.

김홍규강릉시장은 “산불 피해주민에 대한 직접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간접 지원 대책을 통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출처 : 강원뉴스
강릉운영자 0 23 2023.04.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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