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역서 진도 4.5 규모 지진…"강릉서도 아파트 흔들렸다"

강릉운영자 0 31 2023.05.15 12:52
15일 오전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면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북위 37.91,  경도129.57이며 진앙 깊이는 32km로 추정된다. 지진에 따른 최대진도는 강원, 경북 지역 3, 충북 지역 2다.

계기 진도 3은 '실내와 건물 위층에 있던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오전 6시 50분까지 강원소방본부에는 18건의 흔들림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강릉 6건, 동해 8건, 삼척 4건 등이다. 다행히 아직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와 인근지역인 강릉시에서도 "아파트가 흔들렸다. 진동을 느껴 잠에서 깼다"는 내용의 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서는 지난 달부터 연속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겠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 노컷뉴스
강릉운영자 0 31 2023.05.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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