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화합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 강원도민체전 강릉서 개최

강릉운영자 0 40 2023.05.31 10:02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맞물려 개최되는 강원도민체전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도내 18개 시·군 1만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총 41개 종목 중 주 개최지인 강릉에서 육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이 3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사격, 승마, 역도 등 11개 종목은 도내 8개 시·군에 분산돼 진행된다.
 
개막을 앞두고 성화 봉송에는 많은 강릉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2일부터 이틀간 21개 읍·면·동을 순회한 뒤 최종적으로 개회식장에 점화한다.

특히 성화 봉송의 첫 주자인 박영봉 씨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003년 강릉 강원도민체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각종 성화 봉송에 참여해온 경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포동 성화주자로 나서는 김석현 씨는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산불 피해접수와 이동식 빨래방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성화 봉송에도 나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대세 그룹 포레스텔라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성화 점화 축하공연에는 그룹 하모나이즈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어 인기가수 신유, 지올팍, 장윤정, 이찬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이후 올림픽파크 야외 광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경축하는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개회식은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일회성 편의물품은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긴 공연 시간에 대비하여 간단한 빵과 떡, 무라벨 생수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가방에 담아 제공할 방침이다.
 
개회식 당일에는 개회식장~KTX강릉역 뒷편 주차장과 개회식장~녹색도시체험센터 구간에 대해서는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
 
강릉시 박상우 체육과장은 "산불 피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강원도민들을 모시고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의 도 단위 행사인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개최된다.

출처 : 노컷뉴스
강릉운영자 0 40 2023.05.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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