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바이오, 193억원 투입 강릉과학산단에 공장 증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의료기기와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파마리서치의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가 193억원을 투입해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청에서 강릉시, 파마리서치바이오와 강릉공장 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193억원을 투자해 7949㎡ 규모의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 2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09년 10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컨설팅 업체인 바이오씨앤디로 시작해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설, 지속적인 제품 연구로 2018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파마리서치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9년 강릉 공장이 보툴리눔 톡신 전용공장 GMP 인증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조 전문기업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관련 배양과 분리, 정제 기술과 제형화 기술은 파마리서치바이오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를 바탕으로 천연 고분자와 새로운 원료소재를 이용한 생체 친화적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술을 발굴, 확장해 피부미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적응증을 개발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새로운 의약기반 미용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백승걸 파마리서치바이오 대표는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로 성장하도록 정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려는 시작점으로 강릉공장 증설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기업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원도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