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곳 폐장 전년비 40만명 증가축제·교통망 접근성 효과 톡톡순찰 강화 익수사고 '0건' 성과올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에도 강릉시 17개 해수욕장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40여만명이 증가한 199만여명이 찾아 국민해변 휴양지임을 입증했다.시는 지난달 1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일 주문진, 영진, 사천, 정동진 등 총 17개 해수욕장을 개장, 45일~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20일 폐장했다. 시는 올해 199만8684명이 찾아 지난해 156만 2065명보다 40여만명 늘어났으며 경포 해수욕장에만 141만1000여명이 찾았다. 나머지 16개 해수욕장에는 58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48만4000여명보다 10만여명이 증가하는 등 시 해수욕장 대부분 피서객이 증가했다.피서객이 증가한 것은 강릉비치 비어 페스티벌과 썸머페스티벌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데다 오리바위 다이빙, 해수풀장, 안목해변 펫비치 등 물놀이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시설이 가미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야간 피서객의 입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2명의 수상안전요원들이 풀가동돼 밤 12시까지 입수 감시 및 순찰을 강화해 단 한건의 익수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주문진 등 일부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가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시는 내년도 피서객 유치를 위해 올해 초등학생까지만 입장 가능했던 해수풀장을 성인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를 확대하고 해변과 오리바위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안전띠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에도 피서객들이 강릉을 많이 찾은 것은 KTX강릉선 등 교통망 접근과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축제가 한 몫 했던 것같다"며 "동해안의 청정바다, 안전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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