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첨단산업 예산 정부안 반영…내년 국비 확보 청신호

최고관리자1 0 7 2023.08.24 15:01
도, 주요 현안 2조1329억원 신청반도체·바이오사업 90억원 포함정부 예산안 내달 1일 국회 제출



내년도 예산안 역시 긴축 재정·건전 재정 기조가 유지되는 등 정부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목표로 한 국비 9조 5000억원 규모 달성이 이뤄질 지 결과가 주목된다.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반도체 관련 예산은 요구안대로 정부안에 반영됐다.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조 5000억원 규모로 잡았다. 이 중 연례·반복적인 법정업무를 제외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신청액은 2조 1329억원이다.'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목표로 한 도는 SOC 사업에서 국비 1조 2542억원을 신청했다. 주요 사업은 △강릉~제진 철도 4500억원 △춘천~속초 철도 4200억원 △제2경춘국도 500억원 △여주~원주 철도 1000억원 △일반국도 11개소 2016억원 등이다. 강릉~제진·춘천~속초 철도는 올해 말 각각 일반구간(5개·6개 공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제2경춘국도는 실시설계용역이 연내 마무리된다.첨단 산업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바이오 및 의료, 수소, 반도체 분야에 국비 906억원을 요청했다. 이 중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40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20억원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30억원 등은 정부 예산안에 사실상 포함됐다.이와 관련,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선 강원지역 주요 예산사업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전문인력 양성센터 및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등이 꼽혔다.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 등이, 기획재정부에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원주 출신 김완섭 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원주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관련 총 사업비 805억 중 내년도 분 80억이 정부안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30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20억원) △AI 기반 K-디지털 헬스 시장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30억원) 등이 정부안에 담겼다.박 의원은 "지난해 반도체 교육센터(200억원)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 관련 정부 예산안이 확정, 원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내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일 국회에 제출된다. 이세훈·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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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016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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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7 2023.08.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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