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尹대통령과는 친한 친구의 친구”

최고관리자1 0 10 2023.08.24 15:01
[이균용 대법원장 지명]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지명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친한 친구의 친구”라고 언론에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법대 (한 학년 정원이) 160명인데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돼서 아는 정도이지, 직접적 관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이 후보자가 언급한 ‘친한 친구’는 사법연수원 동기(16기)인 판사 출신 문강배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996년 강릉지청 검사로 있으면서 서울대 동기(79학번)로 강릉지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던 문강배 변호사와 친해졌다고 한다. 이후 문 변호사의 소개로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가 알게 됐고 모임도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를 모두 아는 한 인사는 “두 사람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이고, 편하게 대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워낙 여러 사람과 두루 친하기 때문에, 문 변호사 소개로 알게 된 이 후보자 정도의 관계는 그리 가깝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이 후보자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단둘이 만나거나 직접 연락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에도 별다른 친분이 없었고, 윤 대통령이 2017년 검사장이 된 이후로는 교류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 관계에 대해 “법조인으로 한두 번 봤을지는 모르지만, 자주 소통하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이날 이 후보자도 김명수 대법원장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제가 친분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대법원장님과 친하면 더 친했고 술을 마시면 더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와 김 대법원장 모두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2000년대 초반 배기원 당시 대법관 밑에서 재판연구관으로 함께 일하면서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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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0 2023.08.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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