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명 돌파 매년 증가태풍·홍수 등 빈번 적극 가입시 "재난관리제도 정착 지원"강릉지역에 최근 화재와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재난에 대비한 풍수해 보험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24일 강릉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풍수해 보험 가입자가 올 상반기에만 1만명이 넘어서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풍수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재난사고에 대비해 정부가 총 보험료의 70~92%가량을 지원하고 나머지 개인이 부담한다.지역에서는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 등이 자주 발생하자 주민들의 보험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주택 8546건, 온실(비닐하우스 포험) 1만7918㎡, 소상공인 326건이었으나 2021년 주택 9665건, 온실 2만1395㎡, 소상공인 442건으로 증가했다.또 지난해에는 주택 9839건, 온실 4만8440㎡, 소상공인 1056건 등으로 지난 2020년에 비해 온실의 경우 2배 이상 늘어났다.올해의 경우 8월 현재에만 주택 1만611건, 온실 7만288㎡, 소상공인 5348건에 이를 정도로 풍수해 보험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이는 강릉지역에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규모면에서 커지고 있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험에 적극 가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사고에 스스로 대처하기 위해 풍수해 보험에 적극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보험가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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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0220?sid=102articleCode : f108e42b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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