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말보다는 교통량 소폭 줄어들 전망토요일 서울서 부산 5시간50분 소요 전망비온 뒤 포트홀 가능성 높아 운전 주의해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8월 네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계휴가철 기간 막바지에 접어들며 평소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6일) 510만대, 일요일(27일) 445만대로 예상됐다.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25만대, 일요일 463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통량은 적은 편이다.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했다.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남양주~양양 3시간30분 등이다.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5시간 ▲양양~남양주 4시간30분 등이다.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영동선 신갈(분)~양지, 원주~둔내, 서울양양선 강일~서종, 동홍천~인제 구간 등이 지목됐다.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서해안선 당진(분)~서평택, 광명역~금천, 서울양양선 서양양~내촌, 설악~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최근 지속적인 강우로 포트홀(도로파임)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행 중 포트홀 발견 시 급제동을 하거나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지 않도록 하고, 천천히 서행하거나 비상들을 켜고 천천히 옆 차선으로 이동해야 한다.또한 무더운 날씨로 차량 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면서 산소 농도가 떨어져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의 외기순환 모드를 가동하거나 환기를 하는 것이 좋고,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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